[mdtoday=김준수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2017~2021년)를 살펴보면 40대까지의 자궁근종 환자수는 국내에 등록된 주민등록인구수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자궁근종이란 부인과 질환 중 하나로, 자궁 근육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국내 35세 이상 여성의 40~5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한 질환이며,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쉽게 발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근종(병변)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으나, 자궁내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자궁내에서 시간이 지나 서서히 자라나는 것으로 추정할 뿐, 아직 이렇다 할 학계의 연구나 조사를 통해 정확히 규정하기는 힘들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위치에 따라 장막 하 근종(subserosal myoma), 점막 하 근종(submucosal myoma), 근층 내 근종(intramural) 등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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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우 원장 (사진=청담산부인과 제공) |
문제는 자궁근종은 처음 늦은 성장기부터 시작해 신체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서서히 커지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의 크기로 발전하면서 골반에 압박을 가하면서 관련 증상이 보여 지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생리 주기와 생리 양 등을 잘 체크해야 한다. 만약 비정상적인 출혈(부정출혈)이 있거나 극심한 생리통(통증)이 있다면 근처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은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양성종양이지만, 계속 관심 있게 살펴봐야한다”면서 “증상이 없는 경우 3~6개월마다 초음파검사로 근종이 커지는지, 그대로 있는지 반드시 추적관찰을 해야 하고,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골반통, 하복부 통증과 같은 이상증상이 빈번해지면 바로 산부인과를 방문해 비수술적 방법의 치료나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현재까지 진단받지 않았더라도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2년에 한 번씩 국가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자궁경부암검진을 받을 때 아예 자궁초음파검사까지 받는 것이 좋다. 병원마다 자궁초음파검사는 비용이 다르고 조금 비싼 감이 있을 수는 있지만,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의료비 부담이 1/4 수준까지 낮아져 부담을 덜고 자궁건강을 검사할 수 있어 진료 시 자궁초음파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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