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헬스 인지도 지속 상승…외국 소비자 67% “한국 제품 알고 있다”

김동주 / 기사승인 : 2023-06-14 18: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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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해외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
의료서비스 분야 조사 최초 실시…해외 인지도 61%
▲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평가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mdtoday=김동주 기자] 해외에서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외국 소비자의 67%는 특정 한국 제품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2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해외인식도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년에 이어 2회차 조사로, 바이오헬스 제품과 함께 의료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해 실시됐다.

조사 대상국은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제품이 많이 수출되는 국가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및 독일 등을 포함한 19개 국가(25개 도시)이며, 일반소비자 9120명, 의료계‧산업계 전문가 36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대상 국가별로 한국의 바이오헬스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인지 및 선호도, 한국 제품‧의료서비스 구매(이용)·추천 의향 및 만족도, 기타 한국 호감도 및 경쟁력 관련 질문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바이오헬스 제품 제조국으로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75.1%로 전년 71.6% 대비 3.5%p 상승했다. 의약품 분야 인지 비율이 전년대비 4.8%p 상승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일본, 호주, 프랑스에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 중 특정 제품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67.1%로 전년 65.8% 대비 1.3%p 늘었다.

세부적으로 한국의 특정 의료기기 제품을 알고 있는 비율은 63.8%로 2021년 대비 4.2%p 올랐고, 특히 일본, 호주, 영국에서 크게 인지도가 높아졌다.

한국의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을 취급하는 관련 기업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60.5%로 2021년 62.9% 대비 소폭 하락했다.

분야별로는 한국 화장품을 제조하는 기업 인지도가 72.0%로 가장 높았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93.6%가 가장 높았고, 프랑스가 42.6%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에 최초로 실시된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일반소비자들의 해외 인지도는 61.3%로 나타났으며, 베트남, 중국, 몽골 등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외국인환자가 많은 국가에서 인지도가 높았다.

또한 코로나 19이후 한국 의료서비스의 국가브랜드 및 파워 인지도가 강화됐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UAE, 사우디라아라비아 등의 국가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과 의료서비스 간 인식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는 제조업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모두 높았으며, 카자흐스탄, UAE, 러시아는 제조업 대비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과 의료서비스 인지도와의 상관분석 결과, 외국인환자 유치 상위권의 중국(1위, 83.3%), 몽골(5위, 80.8%), 베트남(7위, 91.7%) 등에서 한국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동지역인 UAE(10위, 74.2%), 사우디아라비아(14위, 71.7%)는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대비 한국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도가 높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 분야 관련 주요 수출국에서 우리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인식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동일 국가에서 우리 바이오헬스 제품과 의료서비스 간의 인식도의 차이와 원인 등을 분석할 수 있었다”며 “향후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이 해외 국가별 맞춤형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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