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건조증과 질이완증에 필러 시술 안전성·효과 높이려면?

김준수 / 기사승인 : 2024-06-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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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 노화 등으로 나이가 들면 갱년기가 시작되거나, 요실금, 질건조증, 불감증, 질염 등과 같은 여성 건강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면 질이완증까지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성이 많이 걸리는 질환 중 질건조증이 생기면 일상생활에서 통증을 자주 느끼거나 질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 질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면서 질 내부의 수분감과 탄력이 저하된다. 질 내부가 메마르면 가려움, 작열감, 비정상적인 분비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애액이 잘 분비되지 않아 성관계 시 심한 통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질건조증과 질이완증은 여성건강 문제로 직결될 수 있는 증상이라 효과적인 개선을 위해서 의료진 상담, 진료, 검사를 진행해 나의 질 상태를 파악하고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질 필러 시술을 고려하기도 하는데, 질 필러 시술이란 필러를 질 점막과 근육층 사이에 삽입해 질 내부의 부피를 좁히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질강을 좁혀주고 질 속에 돌기를 만들어 엠보싱 효과를 주는 방법으로 질의 탄력감과 성감을 향상시켜주는 시술이다. 수술적인 치료에 비해 출혈이나 부작용의 위험이 적고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

러브필업의 경우 노화의 주원인인 콜라겐의 감소를 외부에서 주사로 보충하는 것으로 콜라겐 진피조직을 생착시키는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콜라겐의 양보다 수배에서 몇 십배까지 더 많이 생착시키고 기능 향상과 볼륨을 증가시켜서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인공합성물질이 아닌 다른 사람의 진피조직이기 때문에 이물 반응이 없도록 의료적인 처리로 만들어 이물반응이나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없지만 한달 정도 생착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 박정원 원장 (사진=신소애여성의원 제공)

주입한 뒤 자신의 피부로 생착하는 과정에서 이식한 부분 안으로 신생혈관이 생성, 자신의 피부로 생착되며, 성감이 모여있는 질 점막층에 주입하기 때문에 성감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성교통, 질건조증 요실금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

동종 진피 콜라겐의 경우 질 레이저 시술과 함께 하면 필러의 생착률을 더욱 더 높여주기 때문에 최근에는 동시 시술도 많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 필러 시술은 민감한 부위에 주입하는 만큼 병원도 잘 선택해야 한다. 후기나 적절한 비용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보다는 시술 방식, 주입 성분 등을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신소애여성의원 박정원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질 필러 시술은 질의 커브, 질의 축, 질의 넓이, G-spot의 위치 등을 고려해서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어야 한다. 무턱대고 질 안에 생각 없이 주사하면 효과가 적다. 질의 어느 위치에 어느 층에 얼마만큼의 필러를 어떻게 디자인해서 넣는지가 매우 중요해 오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다른 병원에서 시술을 많이 한다고 유행처럼 따라했다간 결과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질 필러 시술을 하는 목적에 따라서 질 안을 좁히는 것인지. 질건조증을 개선할 목적인지, 오르가즘을 잘 느끼게 하는 것이 목적인지, 요실금 치료의 효과를 보기 위한 것인지 등에 따라서 개개인에 맞는 시술을 해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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