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서 80대 치매환자 화장실 창문으로 추락사

남연희 / 기사승인 : 2024-06-14 07: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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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80대 치매환자가 화장실 창문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DB)

 

[mdtoday=남연희 기자]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80대 치매환자가 화장실 창문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9일 부산진구의 한 A요양병원에서 치매환자 B씨가 11층 병실 화장실에서 창문을 통해 추락해 사망해 조사에 착수했다.

유족은 B씨가 최소 7시간 이상 방치된 것으로 보고 의문을 품고 있다. B씨의 아들에 따르면 A요양병원 측이 B씨 사망 당일 3시경 아버지의 행방을 묻는 전화를 받았다고.

경찰이 B씨의 사고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시점은 오후 3시 50분경이다. 부검 결과, B씨는 이날 오후 2시경 사망한 것으로 당시 A요양병원 측이 B씨의 행방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또 업무 일지에도 병원 측은 오전 8시 30분부터 B씨 행방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환자가 있어도 요양병원 창문에 안전장치 설치를 강제하거나 의무화할 규정은 없다고 당국은 설명하고 있다.

경찰은 B씨의 명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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