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일상생활 중에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손이나 머리가떨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주위 사람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고 알코올 중독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손이나 머리의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본태성 진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본태성 진전은 특별한 원인 없이 손이나 머리, 음성 등이 떨리는 현상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특정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동안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며, 증상이 진행되면 활동 시에도 떨림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점점 만성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휴한의원 남양주점 구경호 원장은 “본태성 진전은 주로 중추신경계의 기능 이상과 관련이 있다. 즉, 뇌나 척수의 일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발생하는 현상인데, 특히 인체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만들어주는기저핵이 예민해져서 억제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근육의 떨림이 발생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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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호 원장 (사진=휴한의원 제공) |
이러한 증상은 특히 특정 자세나 활동 시에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정서적, 환경적인 영향에 따라 증상이 변할 수 있고, 종종 스트레스나 긴장 상태에서 증상이 더 뚜렷해질 수 있다.
구 원장은 “본태성 진전증을 오랫동안 앓고 있는 환자는 심리적으로위축되거나 불안, 우울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진전증의 치료를 위해 기저핵을 강화시키면서 이러한 동반 장애를 함께 치료한다면 일상생활 및 직업적으로 지장이 없을 정도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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