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해가 길어지면서 낮에는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는 바야흐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왔다. 추운 겨울 끝에 찾아온 따스하게 떨어지는 햇빛을 마냥 즐기기에는 봄볕 뒤에 숨은 자외선을 무시할 수 없다.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듯이 갑자기 강해진 봄의 자외선은 피부 노화에 직격탄이 될 수 있기 때문. 특히 최근에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그리고 황사까지 겹치면서 자칫 잘못했다간 피부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은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최전선에 있는 방어벽과 같다. 그런 피부에 외부 자극이 계속되면 피부가 구축해 놓은 장벽이 무너지면서 피부의 밸런스가 깨지기 쉬워진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피부 속 콜라겐 및 엘라스틴의 정상적인 생성이 영향을 받게 되고 이는 또 피부의 탄력을 떨어지게 만들 수 있다. 탄력이 떨어지면 피부가 처지면서 주름이 생기게 되고 노화의 연쇄작용이 시작되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1~2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사람보다 5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되는 사람의 피부 노화 위험이 4.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할 수 있는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해법은 적당량의 선크림을 외출 전 꼼꼼하게 바르는 것.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들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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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용택 원장 (사진=아우라엘의원 제공) |
하지만 이미 피부 노화가 시작되어 주름이 자리잡았다면 생활 습관만으로는 개선이 어렵다. 병원을 찾아 주름 및 탄력 개선, 피부결 완화 등에 도움이 되는 시술을 받아 피부를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피부 속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진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성분이 포함된 스킨부스터도 이용되고 있으며, PN과 히알루론산이 결합된 르네필 등을 통해 더 효과적인 주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우라엘의원 오용택 대표원장은 “스킨부스터는 마치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처럼 피부의 체력을 끌어올리거나 피부 컨디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주름이 자리 잡았거나 얼굴 곳곳의 패임 또는 꺼짐이 보이는 노화가 진행되었다면 스킨부스터 시술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며 “그런 경우에는 볼륨을 채워주는 볼륨부스터와 같은 시술이 좋으며, 시술 선택 전에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과 자신의 피부나 얼굴 상태에 대해 면밀히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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