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자궁근종은 자궁을 대부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자궁 내 발생한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나뉘게 된다. 35세 이상의 여성 중 4~5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며 방치 없이 초기 대응이 적절히 이루어진다면 비교적 간단한 약물 치료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수술적 방법으로 자궁절제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어 초기 증상에 주의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절반이 넘고 종양이 생긴 위치나 크기에 따라서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예정 기간이 아닌 데도 생리가 갑자기 시작됐거나 출혈량이 평소보다 과다한 경우, 혹은 생리가 끝났는데도 부정출혈이 지속되기도 한다. 그 밖에는 극심한 복통, 골반 통증, 성교 시 통증, 골반 압박감, 빈뇨 등의 배뇨장애로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생리는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정도의 주기로 진행하는 게 정상적이다. 만약 그 기간을 벗어나 비정상적인 출혈이 발견됐다면 자궁근종을 포함해 다양한 여성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부정출혈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 성병 감염, 질염/방광염, 음순의 외상 등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어 이유 모를 하혈이 보인다면 주저 없이 산부인과에 내원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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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
특히나 요즘처럼 실내외 온도차가 극심하거나, 면역력이 약화되는 겨울철의 경우라면 호르몬 변화에 민감한 여성의 신체 특성상 여성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평소 영양 상태에 신경 쓰는 것도 예방책이 될 수 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운동 및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병행이 힘든 경우 간단한 영양 주사 및 수액 치료로도 체내 필요한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삼성점 김지운 대표원장은 “여성질환의 경우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출혈이 발생했다면 방치하기 보다는 꼭 원인을 찾아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강조하며 “생리를 시작한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1년 주기의 정기 검진을 통해 자궁 건강을 체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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