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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화선 원장 (사진=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제공) |
[mdtoday=최민석 기자]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구화선 대표원장의 논문(제1저자 이가은·이유경·구화선, 교신저자 강윤정·안중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차의과대학교 강윤정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학교 안중호 교수 연구팀이 함께한 공동 연구팀은 실제 환자 조직에서 유래한 세포를 활용해 실제와 유사하게 재현한 ‘혈관화 자궁내막-온-어-칩’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궁내막 수용성 평가 시스템 ERS2를 제시해 반복 착상실패 환자에게 개인별 최적의 배아 이식 시점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자궁내막-온-어-칩은 상피오가노이드, 기질세포, 혈관내피세포의 3층 구조로 실제 자궁내막 환경을 정교하게 재현하며, 각 환자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연구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자궁내막 수용성 평가도구인 ERS2 시스템은 환자별 자궁내막 수용성과 혈관 형성 상태를 점수로 표준화해 기존 평가법에서 놓치기 쉬운 환자 간 차이, 동일 환자의 치료 경과에 따른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실제 연구 과정에서 환자별로 반응이 좋은 치료 약물을 선별하고, 혈소판 풍부 혈장치료(PRP) 치료 후 자궁내막의 점진적 회복 효과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임상 현장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국내 시험관아기 시술의 약 90%가 개인 병의원(난임 주력 산부인과)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개원의가 연구에 참여하는 것은 생명윤리심의 절차의 난이도와 연구 인프라 한계 등으로 어려움이 큰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구화선 원장은 ‘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임상의가 현장에 꼭 필요한 연구를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신념으로 이번 연구를 계획했다. 임상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착상에 실패하는 환자들을 진료하며 자궁내막 수용성 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연구를 위해 필요한 자궁내막 조직 샘플을 환자들에게 요청했을 때 환자들은 “같은 어려움을 겪는 다른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참여하겠다”며 연구에 동참했다.
구 원장은 “환자들의 간절함이 이 연구의 출발점이었다. 난임 환자에게 시간은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환자 개개인의 자궁내막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 앞으로도 ‘연구하는 임상 난임의’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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