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예방해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10-25 17: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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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여성 암을 대표하는 질환 가운데 ‘자궁경부암’은 최근 2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자각할 만한 초기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이 된 이후에는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만 2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국가암검진 사업을 통해 건강보험공단 무료 검진을 2년에 한번 받을 수 있다. 매년 연도의 끝자리 수가 홀수일 경우 홀수 해 출생한 이들, 짝수인 경우 짝수 해에 출생한 이들이 대상이다. 올해 2022년은 짝수 년도에 태어난 이들이 검진 대상이다.

이는 국가건강검진으로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과 함께 특히 자궁경부암의 경우 조기 발견 후 치료하면 완치율도 높고 예후가 양호한 편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권유된다.

공단에서 진행하는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경부 세포 검사로, 암 전의 자궁경부상피 이형증 발견이 목적이다. 세포진 검사 방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고 통증이 적으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하지만 병변이 작을 경우 판단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를 추가적으로 같이 받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이 바이러스는 성관계 경험이 있는 성인에게 쉽게 발견되는 것으로,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우희정 원장 (사진=애플산부인과 제공)

이와 함께 자궁경부확대경 검사도 병행을 해본다면 바이러스의 유무와 유전자형, 그 밖에 여성 생식 기관과 관련한 질환인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난소암 등의 예방적 진단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은 암 질환 가운데 유일하게 예방 백신이 있는 암이다. 검진 후 이상이 있다면 조기 치료를, 이상이 없을 경우 백신 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을 해볼 수 있다. 이는 성관계 여부와 관계없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같이 접종이 가능하다.

애플산부인과 마곡점 우희정 원장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자궁경부암 국가 암 검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무료로 검진을 받으면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 정확도를 높이고 자세한 검사 결과를 위해서는 HPV 검사, 자궁확대경 검사를 추가로 진행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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