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통증' 허리디스크에 시행하는 미니 내시경 신경성형술이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04-14 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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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허리디스크 조사’에 따르면 겨울철보다 날씨가 점점 풀리는 3~4월에 허리디스크 환자가 가장 증가한다고 한다. 추운 겨울에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할 경우 인대 및 관절, 조직 등이 굳고 경직될 수 있어 자칫하면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마디 사이에서 충격 완화를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지속적인 압력을 받아 제자리를 벗어나면서 주변을 지나는 신경에 압박을 가해 엉덩이, 허벅지, 다리 등에 통증 및 저림 증상을 유발한다. 이는 나이가 듦에 따라 퇴행성 변화에 의해 서서히 발생하기도 하지만, 척추에 무리를 주는 운동 및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사소한 동작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뼈가 약한 노인은 물론 젊은층도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찾아온 급성 허리 통증을 금방 회복될 것이라 여기고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허리디스크와 같은 신체 불균형을 초래하는 척추 질환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좋으므로 미약한 통증이 발견되더라도 즉시 치료해야 한다. 봄철 운동 중에 발생한 가벼운 허리 통증은 찜질과 휴식을 통해 회복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허리 및 다리에 통증,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적합한 치료법으로 증상을 개선해야 한다.

최근에는 이미 진행된 디스크라 하더라도 비수술적인 약물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비수술적 치료 후에도 심한 통증을 유발하면 미니 내시경 신경성형술(TSEN,Trams-Sacral-Endoscopic-Nearoplasty)을 더하기도 한다.
 

▲ 신병욱 원장 (사진=순천척병원 제공)


미니 내시경 신경성형술은 0.9mm의 초소형 내시경이 장착된 초미세 특수관을 꼬리뼈에 삽입해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시술 방법으로써 꼬리뼈 부위에 국소마취를 시행하며, 주변 조직과 근육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이에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 고령 환자, 기저질환자, 급성 허리디스크 환자, MRI 상으로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30~40분 정도면 시술이 끝나 입원이 필요 없어 회복도 빠른 편이다.

이에 대해 순천척병원 신병욱 대표원장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환자의 질환 및 통증의 정도, 신체 체질, 체형 등을 고려한 이후 차분하게 시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아울러 수술 결과가 좋아도 원인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 등을 관리하지 않으면 수술 부위가 재발할 수도 있어 방지를 위해 수술 후 평소에도 근력 운동, 체중 조절, 자세 교정 등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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