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정현민 기자] 한국에서도 폐암은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이다. 한국은 2018년에 조사된 폐암의 발생률이 전 세계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중간 수준에 해당한다. 폐암으로 진단받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30%대로 알려진다. 보통 1기 80%, 2기 60%, 3기 30%, 4기 10% 수준이다. 전체 암의 상대생존율이 평균 70%가 넘는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폐암 조기 발견과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폐암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폐 자체에 발생하면 ‘원발성 폐암’,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폐로 전이돼 발생한 암은 ‘전이성 폐암’이라고 한다. 또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하는데 폐암 가운데 80~85%는 비소세포폐암이다. 비소세포폐암은 다시 선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등으로 나뉜다. 최근 들어 흡연과 연관이 없는 사람,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에도 폐암 발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는 음식 조리 연기, 미세먼지 등 흡연 외에 여러 가지 다른 원인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폐암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선량 CT다. 저선량 CT는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1/6로 최소화한 장비로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였다. 폐암 검진 권고안에서는 55세 이상 인구 중 30년 이상 매일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운 ‘고위험군’에 우선적으로 매년 저선량 CT를 권고하고 있다. 물론 ‘흉부 X선 검사’를 통해서도 폐암을 검진할 수 있다. 그러나 흉부 X선 검사는 폐 종양이 약 5mm 이상일 때만 종양을 발견할 수 있다. 또, 종양이 심장 뒤쪽에 있는 경우 흉부 X선 촬영만으로는 관찰이 힘들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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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혜 원장 (사진=속안심내과 제공) |
대구 속안심내과 오지혜 원장은 “방사선 노출 양이 적은 저선량 흉부 CT 검사는 3~5mm 크기의 결절 발견이 가능하며, 방사선 노출 걱정 없이 심장, 갈비뼈 등에 정확한 검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흉부 CT 검사는 다른 폐질환의 진단에도 유용하다. 폐결절, 폐부종 등 다양한 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건강한 폐의 모습을 확인하고,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암과 다른 폐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흉부 CT 검사의 필요성이 높다”면서 “의료진의 신뢰도와 경력 등을 검토하고, 검사 결과를 자세히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건강한 폐를 유지하고 폐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정현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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