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체력 소모가 많고 찬 음식을 많이 찾게 되면서 장 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져 감염성 장염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감염성 장염은 세균성 장염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나눌 수 있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계절에 상관없이 감염되지만 세균성 장염은 여름철이나 장마철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환경에서 번식이 더 활발하게 일어나게 된다.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72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증상으로는 설사와 구토, 복통, 발열 등이 나타난다.
간혹 설사 증상보다 두통과 발열 등의 증상이 먼저 나타나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 하루이틀이 지나면 복통과 구토, 설사로 이어진다. 어른의 경우 배탈과 설사를 한다고 해도 장염이 급속도로 진행되지 않지만 10세 미만의 아이의 경우 탈수 진행이 빨라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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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중 원장 (사진=삼성봄내과 제공) |
감염성 장염은 대부분 금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1주일 이내로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 설사와 구토가 반복되면 탈수가 심해질 수 있다. 탈수가 심할 경우 수액치료나 항생제 투여 등이 필요할 수 있다.
감염성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음식물은 실온에 두지 말고 냉장이나 냉동 보관하고 고온에서 충분히 익혀 조리해야 한다. 조리도구나 조리과정에서도 세균 번식을 막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 조리도구는 구분해서 사용하고 깨끗하게 세척하고 보관해야 한다.
삼성봄내과 김남중 원장은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물을 충분히 보충해 탈수 증상을 예방하고 빠르게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여름철에는 먹거리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생선이나 조개 등 어패류는 날로 섭취하는 것보단 조리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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