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휴가 계획을 구상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해제 및 전 세계 입출국 규제 완화가 잇따라 펼쳐지면서 장기 해외여행을 추진하는 커플, 가족들이 많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여름휴가 계획과 동시에 성병 검사 계획도 수립, 실천하는 커플 및 부부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사랑하는 연인, 배우자를 위해 곤지름 등의 성병 검사를 시행해 건강하고 화목한 관계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그 중에서도 곤지름은 전염력이 강력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악명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곤지름이란 콘딜로마라고도 불리는 사마귀 형태의 성매개 감염 질환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매우 강력한 전염성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곤지름 주요 증상으로 음부, 회음부, 질, 항문 등에서 나타나는 크고 작은 돌기 모양의 병변을 꼽을 수 있다.
곤지름은 닭벼슬 모양의 성기 사마귀가 나타나기 전까지 별다른 통증 및 기타 외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따라서 감염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해 배우자에게 전염시키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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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제만 원장 (사진=골드만비뇨의학과 제공) |
게다가 곤지름은 전염성이 강해 상대 배우자 연쇄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성관계 뿐 아니라 수건, 옷 등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마저 존재한다. 더욱 큰 문제는 곤지름이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다. 일부 환자의 경우 요도 안에 곤지름이 발병해 치료 타이밍을 놓치기도 한다. 곤지름이 요도 안에서 발병한 경우라면 혈뇨, 빈뇨, 절박뇨 및 요도 분비물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전염성이 높고 증상 발견이 쉽지 않은 곤지름 특성상 정기적인 성병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열쇠다. 만약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다면 곤지름 검사를 조기에 실시해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드만비뇨의학과 서울역점 류제만 원장은 “곤지름은 독특한 모양 때문에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하나 식별이 어려운 경우 역시 존재하는데 이때 연성 요도 내시경을 이용해 곤지름이 어디까지 확산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정밀 진단 후 국소치료와 더불어 면역증강제, 백신 등을 활용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데 전염성 및 재발률이 높다는 특성상 지속적인 추적 검사 역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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