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최근 적지 않은 남성들이 유방외과에 내원해 여성형유방증 관련 상담을 받는다. 여성형유방증이란 남성의 가슴조직이 유전조직의 증식으로 과도하게 발달하는 것을 말한다. 운동이나 살을 뺀다고 가슴이 줄어들지 않고, 유선조직을 제거해야 하는 수술을 통해서만 문제의 개선이 가능하다.
여성형유방증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큰 스트레스 요소로 작용해 자존감 하락 등 심리적 위축을 야기하며, 가슴을 가리고자 구부정한 자세로 다니거나 펑퍼짐한 옷만 골라 입게 되는 등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만약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 시기라면 일시적으로 유선조직이 발달하면서 여성형 유방처럼 보일 수 있는데, 사춘기 시기에는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면 자연치유가 가능하다. 문제는 사춘기 시기 이후 진성 여유증일 때이다.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가슴에 큰 스트레스를 안고 운동으로 이를 개선해보려 하지만 진성 여유증은 호르몬 불균형에 따른 증상이기 때문에 운동으로 개선하기는 어렵다. 또 살이 찌면서 가슴 부근에 지방이 축적된 것인지 유선이 발달하면서 가슴 크기가 커진 것인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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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진 원장 (사진=서울에스유외과 제공) |
여유증 진단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초음파를 통해 유선조직의 증식으로 인한 진성 여성형 유방증으로 판단되면 수술을 진행해 직접적으로 유선 조직을 제거해야 한다. 여유증수술은 다른 미용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높고 발생 원인에 따라 각기 다른 처치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은 필수이다.
서울에스유외과 김혜진 대표원장은 “현대 남성들의 고민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여유증은 수술적 방법 외에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병원에 내원해 남성 여유증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이때 환자마다 유선의 분포, 크기, 근육 형태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환자별 맞춤 수술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의료진의 실력과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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