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초기 증상 있다면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적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10-27 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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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목, 어깨 통증은 오랜 시간 업무를 보는 직장인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자주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통증으로 여기고 방치하게 되면 목과 어깨가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팔과 손까지 저린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특히 오늘날 현대인들은 고개를 숙이고 책이나 스마트폰을 본다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생활 패턴은 목에 많은 부담을 주게 돼 목디스크와 같은 경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목디스크는 디스크가 노화나 여러 요인들에 의해 탄력을 잃고 약해지면서 신경내로 돌출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자기기 사용량 증가와 스마트폰 대중화로 젊은 연령층까지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목디스크가 발생하면 심한 목 통증이 나타나 밤에 잠을 이루기 어려워지며, 증상이 장기화되고 디스크가 신경내로 돌출되는 정도가 심해지면 팔이나 손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결국에는 힘이 빠지는 근력저하나 마비 증상까지 진행될 수도 있다.

다만 목디스크는 발병 초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비수술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증상이 가볍다면 진통소염제 또는 신경통을 완화시켜주는 약을 복용하거나 물리치료, 도수치료를 받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할 경우 미세 현미경 추간판 제거술과 같은 시술이 필요하다.
 

▲ 이승철 원장 (사진=이승철신경외과 제공)

성남 이승철신경외과 이승철 대표원장은 “목디스크는 초기의 경우 프롤로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프롤로 주사는 손상된 인대나 힘줄, 관절 등에 고농도 포도당을 주사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곳의 구조물을 증식, 재생해 관절을 안정화시킴으로써 신경의 자극이나 압박을 치료하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증상이 악화된 경우라면 경추부 미세 현미경 추간판 제거술과 같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는 목의 앞쪽 주름살을 따라서 2~3cm정도 피부 절개 후 미세현미경, 미세기구를 사용해 신경에 압박을 가하는 요소를 제거한 후 제거된 공간에 인공 디스크를 삽입하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목디스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교정이 이뤄져야 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때는 중간에 스트레칭으로 뒷목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자세,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 등은 일자목, 거북목 같은 경추 변형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피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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