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은 실명을 유발하는 3대 실명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초기에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만 40세 이상이거나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정기적인 검사로 예방이 필요하다.
황반변성은 망막에서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부위인 황반에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하는데 나이가 들면 발생 위험이 커지며 노폐물이 쌓이거나(건성 황반변성) 신생혈관이 자라나는(습성 황반변성)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황반이 손상되면 영구적인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지만, 조기 진단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면 손상 없이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시세포가 밀집된 황반부 미세혈관이 파괴되어 실명에 이르는 질환을 말한다. 당뇨망막병증을 오래 방치하면 황반부종, 유리체출혈, 망막박리 등을 동반하게 되면서 시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혈당이 정상 수준이라도 발생할 수 있지만 초기 증상이 없어 방심하기 쉽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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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용호 병원장 (사진=혜민안과병원 제공) |
녹내장은 안압 상승이나 혈액순환 장애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시신경에 손상이 생기고 그 결과 시야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초기에 자각할 만한 증상이 거의 없어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리며, 진행성으로 시신경을 손상시켜 상실된 시력 부위가 점차 커지면서 시력 저하를 일으킨다. 녹내장은 겉으로는 정상처럼 보이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노안과 달리 응급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실명을 유발하는 3대 질환을 예방하고자 한다면 1년에 한 번 안저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저검사란 눈의 안쪽에 위치하면서 시력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신경 부분인 망막, 망막혈관, 시신경유두 등에 이상이 있는지를 카메라로 확인하게 된다. 동공을 통해 안구 속 구조물을 촬영하는데, 인체에 무해한 파장의 빛으로 약 1분 정도면 끝나는데 이를 통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3대 질환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혜민안과병원 손용호 병원장은 “노화와 함께 유병률이 증가하는 3대 실명 질환은 조기 발견을 통해 꾸준히 관리한다면 실명까지 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40대 이후부터는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안과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권유한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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