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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의사협회 로고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
[mdtoday=김동주 기자] “가용한 모든 적법한 수단과 방법, 의사협회와 회원의 역량을 모두 집결해 투쟁에 나설 것을 엄숙하게 선언한다”
대한의사협회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용산 의협회관에서 1차 회의에서 낭독한 투쟁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의료현안협의체'에서 구체적인 논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정원 규모를 정하고 공식화해 2020년 정부와 맺은 9.4 의정 합의서를 백지화했다”며 “의사협회 회장이 정부 결정에 항의해 직을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의료 현장 곳곳에서 회원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만이 아니고 우리도 우리 스스로 의료 정책을 만드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정치인의 한마디에 정책이 흔들리고, 국민을 빙자한 가증스러운 제도 변경이 얼마나 우리 의사를 괴롭혔던가를 기억하고 이제 악습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노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1선이 무너지면, 2선이 나서고 2선이 무너지면, 3선이 나서는 불굴의 의지로 미래세대에 다가올 엄청난 재앙을 함께 막아내야 한다”며 “지금은 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총력 투쟁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비대위는 “투쟁을 막기 위한 정부 탄압이 거세질수록 우리의 의지는 더욱 단단하게 뭉쳐지고 정치권의 겁박이 높아질수록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 수호 의지는 더욱 불타오를 것”이라며 “어떤 억압과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투쟁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워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약 50명의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의대생 동맹휴학 ▲전공의 사직 ▲향후 투쟁 추진 로드맵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 대상 조치 요구안 ▲의대생·전공의 지원 계획 등을 논의한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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