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정현민 기자] 난소는 여성의 건강을 좌우하는 여성 고유의 기관이다. 하지만 난소기관의 병변이 발생해도 일반적으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고, 실제 난소혹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난소에 문제가 생겼는지 일반인이 알기 어렵다.
이처럼, 난소에 생기는 가장 대표적 질환 중 난소낭종(난소혹)은 물혹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난소낭종의 크기와 위치는 다양한데, 보통 난소가 달걀만한 작은 크기인 것을 생각한다면 아무리 작은 난소혹이라도 난소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먼저, 난소는 자궁의 좌우에 각각 1개씩 존재하며, 남성의 고환과 발생학적으로 동일한 기관으로, 난자를 보관하고 여포(난소 안에서 난자를 둘러싸고 있는 반투명한 주머니 모양의 세포군)를 성숙시키며 배란이 이뤄지는 곳인데, 이러한 난소에 혹이 발생된 경우라면 배란 장애를 유발해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난소혹 중에 가장 흔한 혹은 단순낭종과 자궁내막종이다. 단순낭종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 일정크기를 넘지 않으면 경과를 먼저 지켜볼 수 있으나, 자궁내막증이 난소에 생기는 자궁내막종은 골반통이나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저절로 없어지지는 않아 3cm 크기를 넘는다면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
| ▲ 김민우 원장 (사진=청담산부인과 제공) |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은 “난소 혹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경과를 보아도 되는지, 꼭 치료를 해야 하는 난소혹인지 전문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첫 번째이고, 다행히 악성(난소암) 가능성을 배제한 액체 성분으로 되어 있는 단순낭종이나 자궁내막종일 경우 경화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화술은 실시간으로 초음파를 보면서 초음파 프로브의 끝에서 특수 바늘(guide needle)이 난소 혹 안으로 들어가 혹 안의 액체성분을 흡인하고 다시 그러한 성분이 생기지 않도록 알코올로 경화를 시키는 비침습적 치료방법이기에 환자 입장에서는 심리적 부담이 덜하다. 또한 경화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를 통해 정상 난소는 최대한 보존하면서 치료 후 회복력도 빠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궁내막종 같은 경우, 복강경수술로 떼어냈다 해도 재발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재발률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경화술 치료 과정 중 난소 혹 안으로 치료용 특수바늘이 들어갈 때, 도플러를 이용해 바늘이 지나가는 자리에 혈관이 있는지를 살피면서 섬세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정현민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