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서 10대 무릎 수술 후 사망…“부검결과 확인 필요”

이재혁 / 기사승인 : 2024-01-16 0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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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의료적으로 특이할만한 사안 없어”
유족 측, 병원 관계자 고소
▲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대학생이 갑자기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DB)

 

[mdtoday=이재혁 기자]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대학생이 갑자기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학교 새내기였던 A(19)씨는 지난해 12월 22일 대전 서구의 한 공원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져 대전을지대병원을 찾았다.

A씨는 병원에서 슬개대퇴인대파열, 무릎 슬개골탈구 진단을 받고 의료진 면담 끝에 무릎 연골 수술을 받기로 했다.

을지대병원 측에 따르면 병원은 12월 28일 12시 40분 A씨에 대한 수술을 시작해, 연골 하 병변에 대한 미세천공술 및 유리체 제거술을 마치고 상처를 봉합하려는 시점에서 갑자기 환자의 맥박 등 활력징후가 떨어져 즉시 CPR 및 약물 사용, ECMO 시술 등을 진행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내렸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 소견에 따르면 정형외과적 수술 및 마취 과정, 그리고 환자의 활력징후가 저하된 이후 후속치료 등 전 과정에서 의료적으로 특이할만한 사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지만 병원 자체적으로는 사망 원인을 폐동맥 색전증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 유가족 측은 최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병원 의료진을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A씨 부검 결과와 진료기록, 영상자료 등을 토대로 병원 측 과실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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