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최근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의 외모에 돈을 아끼지 않는 ‘그루밍족’을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이처럼 ‘꾸미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첫인상을 좌우한다는 속칭 ’머릿빨’을 위해 많은 남성들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한다. 예전처럼 왁스나 젤로 헤어스타일링을 하는 것은 물론 풍성한 머리숱을 위한 모발 및 탈모 관리를 위해 고가의 샴푸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거나 두피 케어를 받기도 한다. 실제로 탈모 개선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 가운데 20~30대 젊은 층의 남자 환자들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남성형 탈모는 계절에 관계없이 나타나며,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변화로 생성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물질에 대해 유전적으로 민감한 경우 발생하게 된다. DHT는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 테스토스테론이 변형된 물질인데, 이는 모낭을 위축시켜 튼튼하고 굵은 머리카락 수를 감소시키고, 모발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시켜 탈모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남성형 탈모는 일시적인 것이 아닌 만큼 최대한 빨리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바르는 제재인 미녹시딜과 경구용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가 있다. 프로페시아의 경우 프로페시아 주성분인 피나스테리드가 탈모를 유발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농도를 낮춰 약물 치료 후 3개월이 지나면 탈모 진행이 거의 멈추고, 6개월 이후에는 발모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 유럽 의약청 등 세계적으로 공인 받은 유일한 경구용 탈모치료제인 만큼 안전하게 치료 받아 볼 수 있다.
| ▲ 최윤석 원장 (사진=박앤리피부과의원 제공) |
메조테라피는 효과가 검증된 약물, 비타민, 미네랄 등을 혼합해 탈모 부위에 주사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치료법으로, 직접적으로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준다. 줄기세포 주사는 자가 줄기세포를 추출해 탈모 부위에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두피 내 섬유아세포와 혈관내피세포를 재생 및 활성화시켜 모근재생, 모발 성장 촉진, 모발 두께와 밀도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대구 박앤리피부과의원 최윤석 원장은 “탈모는 하나의 현상이 아니라 질환인 만큼,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남성형 탈모는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치료 후 2~3개월이 지나야 치료 효과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으므로 성급하게 치료를 포기하거나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두피가 드러날 정도로 탈모가 진행된 단계라면 비교적 탈모 유전인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의 모발을 이식하는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식한 모발은 평생 탈모가 되지 않는 영구적인 방법이며, 이 때 모발의 밀도, 디자인, 헤어라인을 고려해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