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두피염 방치하면 탈모로… 두피 염증부터 다스려야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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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두피에 비듬이 많이 생기고 붉은 염증이나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질환은 피지선이 집중된 두피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모낭 손상으로 이어져 탈모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두피에 피지 분비가 과다하거나, 열이 쌓여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에 잘 발생하며, 반복적인 재발 특성 때문에 조기 진단과 꾸준한 병원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지루성두피염은 초기에는 하얀 비듬처럼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노란 딱지가 생기거나 진물이 발생하는 등 염증 반응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두피의 열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피지선이 활성화되어, 두피 내 환경이 쉽게 무너진다. 이 과정에서 모공이 막히고 모낭이 손상되면 모발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된다. 가려움으로 인해 손으로 자주 긁게 되면 2차 감염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최환석 원장 (사진=발머스한의원 제공)

발머스한의원 인천점 최환석 원장은 “지루성두피염은 피부질환이자 탈모의 주요 유발 요인 중 하나로, 열이 두피에 몰리며 염증 반응이 반복될 경우 모낭 기능이 손상되기 쉽다”며 “병원에서는 두피의 열 분포, 염증 상태, 피지 분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의 치료를 위해서는 적외선 체열 진단, 자율신경 분석, BHT 두피 현미경 촬영을 통해 두피 염증의 분포, 혈류 흐름, 피지 활동, 모공 밀도 등을 분석한다. 단순히 염증만 보는 것이 아니라 두피 내 환경 전반을 확인함으로써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치료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또 두피의 열과 염증을 낮추는 침 치료, 항염 외용제 도포, 미세침(MTS) 요법 등을 병행하며, 필요 시 자율신경 안정과 수면 패턴 개선을 위한 맞춤 관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BHT 두피 촬영을 시행해 치료 경과를 수치화하고, 환자에게 두피 환경의 변화와 치료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증상 호전 이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유지 관리 및 계절 변화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지루성두피염 특성상 시기별 생활관리 교육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지루성두피염은 만성 질환이므로 일시적으로 증상이 가라앉았다고 방심하면 다시 악화되기 쉽다. 두피에 각질, 붉은기, 가려움, 열감 등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꾸준한 치료를 통해 두피 염증을 뿌리부터 다스리는 것이 탈모 예방의 지름길이다.

평상시 생활관리도 병행해야 된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거나 두피를 세게 문지르는 습관은 피지샘 자극과 염증을 유발하므로 미온수로 부드럽게 세정하고, 건조 후에는 두피까지 완전히 말려야 한다. 또 기름진 음식이나 당분, 술, 카페인 등은 피지 분비를 촉진하고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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