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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경 전 음식에 대한 갈망이 인슐린 감수성이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월경 전 음식에 대한 갈망이 인슐린 감수성이 감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 전 음식에 대한 갈망이 인슐린 감수성이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 실렸다.
월경 전 초콜릿이나 탄수화물 함량이 많은 음식이 당기는 현상은 매우 흔한 일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월경 전 배고픔을 더 느끼는 것이 인슐린 감수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감수성은 세포가 글루코스를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어 혈당을 낮추는 데 중요한데, 이번 연구 결과는 인슐린 감수성이 배란 직전에 가장 높고, 월경 이전에 가장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정상적으로 월경해온 여성 11명을 대상으로 월경 주기 동안 뇌 내 인슐린 감수성을 측정했다. 그들은 배란 전인 난포기와 월경으로 이어지는 황체기에 각각에 대해 비강 스프레이로 주입한 인슐린에 대한 시상하부의 반응을 평가했다.
그들은 마른 여성에서 난포기에 말초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됐지만, 황체기에는 개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슐린 감수성은 세포가 혈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낮은 인슐린 감수성, 또는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상태에서는 세포가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아 혈당 수치가 증가하여 전당뇨 또는 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증가한다.
이번 연구는 전당뇨 또는 당뇨가 없는 여성의 뇌 내 인슐린 감수성이 월경 주기에 영향을 받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월경 주기의 황체기에 인슐린 감수성이 감소하면 식욕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황체기에 인슐린 감수성이 감소함에 따라 혈중 글루코스가 증가하면 임신 또는 월경과 관련된 에너지 소모를 보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월경 주기 동안 음식에 대한 갈망은 체중 증가를 동반할 수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월경 전 증가한 체중은 보통 배란기에 일부 빠지므로 종합적으로는 체중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호르몬 변화와 여성의 대사 건강 사이의 역학적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월경 주기 동안 식욕, 체중,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치료 전략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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