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준비해야 할 목록 중 신부가 가장 예뻐보여야 하는 스드메도 중요하지만 결혼 전 부인과 검진이 빠질 수 없다. 예비부부의 연령이 높은 편에 속할 경우 결혼 후 난임 문제로 고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웨딩검진을 받는다면 성인백신 접종, 가임력과 연관이 있는 성병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몸의 상태를 미리 체크하고 대비할 수 있다. 특히 성인 예방접종의 경우 종류에 따라 임신 수개월 전에 접종을 마쳐야 하는 것도 있어 일정을 뒤로 미루지 않고 제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결혼 전 부인과 검진이 아니더라도 산부인과 검진 자체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여성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임신과 출산 등에 관련한 문제를 서로 솔직하게 묻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보편적인 만큼 웨딩검진에 앞서 산부인과 전문의와 심도 깊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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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
흔히 맘카페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 중 웨딩검진 시기에 대한 내용이 많다. 이에 대해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삼성점 김지운 원장은 “적어도 3개월 전에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가령 이 과정에서 질환이 발견된다 하더라도 3개월이면 어느 정도 치료 및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초음파 검사의 경우 자궁, 자궁내막, 난소 등 생식기의 전반적인 구조를 파악하고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이 없는지 살펴볼 수 있는데, 이러한 질환들은 생리불순, 부정출혈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야만 결혼 후 2세 걱정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결혼 후 바로 임신 계획이 없는 예비부부도 있을 것이다. 단,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서라면 성교를 통해 감염되는 임질,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인유두종 등의 다양한 바이러스를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경우 남성에게는 항문암,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하여 아직이라면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김지운 원장은 “꼭 예비부부의 연령이 높지 않더라도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불규칙한 습관 등으로 거의 모든 연령대의 난임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전하면서 “결혼 전 부인과 검진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질 전망이며, 부부와 미래의 자녀 건강을 위한다면 가급적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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