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소아 시력관리, 소홀히 해선 안 되는 이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4-02-26 18: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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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예전과 달리 요즈음 성장기 아이들은 과도한 스마트기기에 노출돼 있다. 이에 따라 근시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되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성장기 근시 관리를 소홀히 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심한 근시는 녹내장, 망막박리, 황반변성 등 이차적인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고도 근시가 심해 시력교정술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성장기 근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들의 근시 진행을 늦추기 위해 최근에는 밤에 착용해 시력을 교정하는 어린이 드림렌즈도 이용되고 있다. 어린이 드림렌즈는 밤에 렌즈를 착용하는 동안 각막의 모양을 라식수술을 한 것처럼 일시적으로 변형을 주어 아침에 렌즈를 빼면 시력이 교정된 상태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특수교정용 렌즈로 각막의 모양을 변형시켜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는 동시에 시력의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드림렌즈 착용기간이나 나이는 정해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최소 7~8시간 동안 착용하고 잠을 자기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만 6~7세 이상의 나이에 착용이 권장된다. 착용 대상으로는 ▲근시·난시가 있는 7세 이상의 아이 ▲성장성 근시의 정도가 심해지고 있는 아이 ▲외부 활동량이 많아 안경에 의해 활동 제약을 받는 아이를 들 수 있다.
 

▲ 박세영 원장 (사진=부평열린안과 제공)

드림렌즈는 종류가 다양해 정밀검사 후 최적의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드림렌즈 시력교정을 위해서는 렌즈 종류 및 도수 결정, 렌즈 시험 착용, 주문·제작 및 관리 교육, 렌즈 착용 적응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방학 때는 다음날 아침 일찍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므로 취침 전 드림렌즈 착용, 기상 후 드림렌즈 세척과 보관 등의 활동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훨씬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부평열린안과 박세영 원장은 “보호자는 아이의 렌즈 착용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각막의 상처와 염증 발생을 주의해야 한다”며 “올바른 착용 방법 뿐 아니라, 렌즈를 항상 깨끗하게 사용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하며 충혈이나 통증, 이물감, 시력 저하 등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관리 소홀로 결막염,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10세 미만 어린이가 착용하는 경우 더더욱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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