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소변 약하고 가늘어졌다면 검사 받아봐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06-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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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전립선은 여성에게는 없고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 기관이다. 방광 아래 위치한 전립선은 정액의 30%가량을 생산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 크기가 커지게 된다. 문제는 전립선이 상부요도를 감싸고 있기에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누르게 된다는 것인데 이를 곧 전립선비대증이라 한다.

커진 전립선에 의해 요도가 눌려 통로가 좁아지면서 생기는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상 연령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며 고령으로 접어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것 자체가 노화와 관련이 깊기 때문이며 이와 별개로 배뇨장애가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증상은 요도폐쇄와 방광자극 등이다. 전립선이 요도를 눌러 통로를 좁아지게 만들면 소변이 평소보다 가늘어지며 힘이 없어진다. 특히 소변을 보고난 뒤 옷매무새를 추스릴 때조차 잔뇨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요도폐쇄 증상이 심해지면 아예 소변을 보지 못하게 되는 요폐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방광자극은 말 그대로 방광에 필요 이상의 자극이 가해져 민감하게 느끼는 증상이다. 소변을 자주 보고 싶어지는 빈뇨와 밤 시간대, 특히 수면 도중 소변이 마려워 깨는 야간뇨, 소변을 참기 어려워지는 절박뇨, 소변을 누고 난 후에도 계속 마려운 느낌이 드는 잔뇨감 등이 방광자극에 의한 증상이다.
 

▲ 조시완 원장 (사진=메가비뇨기과 제공)

전립선의 크기가 어느 정도 이상 비대해져야 불편 증상이 나타난다는 기준은 없다. 증상 발현 정도 및 기준은 개개인마다 다르며 전립선비대증과 증상이 비슷한 질환으로는 전립선암, 요도협착, 방광암 등이 있기에 불편을 느낀다면 조속한 시일 내 병원을 방문해 진료, 치료를 받아봐야 한다.

메가비뇨기과 강서마곡점 조시완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증상이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감 하락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불편이 큰 상황이라면 유로리프트라고도 알려진 전립선결찰술, 홀렙수술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유로리프트는 절제나 제거가 아닌 묶어서 고정하는 식이기에 요도폐쇄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홀렙수술은 미세 절개를 시행해 흉터 걱정 없이 계획한 만큼 전립선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심각한 전립선비대증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도 여러 종류로 나뉘므로 본인의 현재 상태와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안을 의료진과 상의해 보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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