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국내 신규 유방암 환자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유방암 환자의 연령도 10대부터 90대까지 폭넓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최연소 유방암 환자의 나이는 15세, 최고 연령은 98세였다.
유방암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지방, 고칼로리로 대변되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그로 인한 비만,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 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 기간 증가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평소 자가 촉진 등으로 유방에 멍울 등의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유방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유방암 고위험군으로는 40대 이후의 여성, 가족력이 있는 경우, 초경 연령이 14세 이전인 경우, 폐경 연령이 50세 이후인 경우, 만삭 분만 미경험자, 35세 이후에 첫 만삭 분만을 한 경우,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권선미유외과의원 권선미 원장은 “우리나라는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실시하고 있으나, 유방결절의 경우 유방촬영술만으로는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유방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 ▲ 권선미 원장 (사진=권선미유외과의원 제공) |
유방 검진 과정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조직검사가 필요한데, 이때 흔히 엔코나 맘모톰으로 알려진 진공흡인 유방생검술(VABB, Vacuum Assisted Breast Biopsy)을 진행한다. 진공흡인 유방생검술은 병변에 진공흡인보조장치를 삽입해 조직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최소침습으로 진행돼 흉터가 작고 일상으로의 회복 또한 빠른 편이다. 수술적 검사만큼의 정확도를 보이며 제거가 필요한 일부 양성종양을 검사를 진행하며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권 원장은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90% 이상인 예후가 좋은 암에 속하는 만큼, 평소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직검사를 위한 진공흡인 유방생검술의 경우 높은 의료진 술기가 요구됨에 따라 임상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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