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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이재혁 기자] 한양학원이 한양대학교와 한양대병원의 재정난을 구제하기 위해 약 166억원어치에 해당하는 한양증권 주식을 처분한다.
한양대학교 등을 운영하는 학교재단 한양학원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수익용 기본재산(유가증권) 처분 승인’ 안건을 심의, 이사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희의록에 따르면 법인은 글로벌 펜데믹 이후 지속되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법인 및 산하기관의 재정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은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동결로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의료원 또한 기존의 병원시설 노후 및 열악한 의료 여건으로 최근 수년간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와중에 설상가상 전공의 파업까지 겹쳐 의료원 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이에 보유 수익용토지 등을 처분하는 등 나름대로 법인의 책무인 각급학교의 재정 지원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 역시 용이하지 않은 상황.
이에 법인은 수익용 기본재산(유가증권)인 한양증권 주식 일부를 처분해 법인운영비를 비롯한 각급학교 전출금 및 의료원 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통주 207만4010주 중 143만7590주를 주당 1만803원에 처분하고, 우선주는 7만6435주 전량을 주당 1만3483원에 처분한다.
주당처분가액은 2024년 2월 29일부터 6월 28일까지 직전 4개월 평균주가로 책정됐으며, 총 처분금액은 165억6085만원 이상이다.
처분가액의 절반은 수익용 기본재산(정기예금)으로 대체취득하고, 나머지 절반은 학교전출금 등 법인 운영비로 사용하되, 최종 처분가액의 50%가 예상가액에 미치지 못할 경우 처분대금 중 165억6000만원은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우선 취득한단 방침이다.
해당 안건은 이사 전원이 찬성해 의결됐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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