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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이승재 기자] 콜린 섭취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춰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콜린 섭취와 죽상경화증에 의한 심혈관 질환 위험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영국 의학회 공중건강 저널(BMC Public Health)’에 실렸다.
심혈관 질환은 암과 더불어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다. 심혈관 질환은 주로 혈관 벽에 플라크(plaque)가 축적되는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과 같은 전통적인 위험 인자는 잘 알려져 있으나, 죽상경화증에 의한 심혈관 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식단에 관해서는 연구가 부족하다.
전문가들은 동물성 및 식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필수 영양소인 콜린(choline)이 잠재적으로 심장 건강에 이점이 있다고 말한다.
연구진은 ‘영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서 20세 이상 성인 5525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콜린 섭취가 죽상경화증에 의한 심혈관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울혈성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장마비, 뇌졸중이 임상적으로 죽상경화증에 의한 심혈관 질환에 해당했다.
연구 결과 콜린 섭취는 심장 건강에 이점이 있었으나, 과도한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 최적의 콜린 섭취량은 여성의 경우 하루 244mg, 남성의 경우 하루 367mg이었다. 이는 여성의 경우 하루 425mg, 남성의 경우 하루 550mg으로 알려진 성인 적정 섭취량보다 낮은 수치였다.
전반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콜린 섭취와 심혈관 질환 위험 사이의 상관 관계가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는 콜린 섭취가 많은 3분의 1의 사람에서 울혈성 심부전과 뇌졸중의 위험이 감소했다. 다만 하루 342mg 이상의 콜린 섭취는 심부전 위험을 약간 높였다. 반면 뇌졸중 위험은 과도한 콜린 섭취에 유의미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뇌가 많은 양의 콜린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추가로 연구 대상자의 혈당, 혈압, 중성지방,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해 대사 증후군과 콜린 섭취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러나 대사 증후군 발생은 콜린 섭취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 이는 대사 증후군이 심혈관 질환의 강력한 위험 인자인 점과 상반되는 결과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량의 콜린 섭취가 죽상경화증에 의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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