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자궁경부암은 바이러스 감염이 주원인인 만큼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백신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예방 효과 역시 약 96.7%에 달할 만큼 효과가 높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는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서 전파되고 있으나, 성 경험이 없음에도 감염된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따라서 무조건 성관계를 통해 전염된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무엇보다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감염 여부를 인지 못 하는 바이러스 보유자도 많기 때문에 백신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한국 여성의 경우 HPV 16형, 18형, 52형, 58형의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다만 기존의 가다실 4가는 6, 11, 16, 18형만을 예방할 수 있다. 반면에 가다실 9가는 여기에 더해 HPV 31, 33, 45, 52, 58형을 예방할 수 있다. 한국 여성에게 특히 감염 사례가 높은 유형을 더 추가한 것이다. 따라서 보다 넓은 HP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다실 9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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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정희 원장 (사진=권정희제이여성의원 제공) |
대구 권정희제이여성의원 권정희 대표원장은 “남성에게도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며 “남성이 백신을 맞는 경우 HPV 감염이 줄어들고, 여성의 자궁경부암은 물론 남성은 항문암이나 음경암 등의 HPV 관련 암과 생식기 사마귀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등 이로운 점이 많다”고 조언했다.
가다실 9가 접종 대상 연령은 만 9세~45세이다. 특히 만 27~45세 사이의 경우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진의 진료 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접종 횟수는 기본적으로 성인 기준 총 3회로 진행된다. 다만 만 14세 이하는 2회 접종을 통해서도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 무엇보다 1년 이내 접종을 모두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HPV 노출 이전에 백신 접종을 하는 경우 예방률이 70~90%로 높다. 그러나 성 경험이 있어도 고위험군 HPV 종류 모두에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아직 감염되지 않은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을 맞으면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 있다고 해도 추후의 재감염 예방을 위해선 접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가다실 9가는 개인마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접종 전 부작용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에는 80%에게 나타나는 주사 부위 통증이 있다. 또한 부기,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의 국소적 반응과 두통, 발열, 근육통 등의 전신적 반응이 나타나나, 대부분은 심각하지 않은 경중증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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