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요즘은 과거와 달리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도수가 높은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등의 사용량이 높아지면서 근시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기에 근시가 발생하면 20세 전후까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고도근시가 될 확률이 높아지며 그로 인해 녹내장과 백내장 같은 실명질환의 발생률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눈이 더 나빠지지 않게 초기에 시력교정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경 착용과 더불어 눈의 성장이 완료되기 전인 18세 이전 소아, 청소년기 근시 치료법으로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과 드림렌즈 삽입을 작용할 수 있다.
우선 저농도 아트로핀은 안과 의사가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나서 병원에서 처방 가능한 전문의약품으로써 점안 시 안구 길이의 성장을 억제해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만 4세부터 처방이 가능하다.
구미 더원안과 홍준기 원장은 “아트로핀 치료는 매일 혹은 일주일에 2~3회 아트로핀 점안을 권장하며 시력 개선의 목적이 아니라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목적이기에 기존에 쓰던 안경은 계속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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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기 원장 (사진=더원안과 제공) |
또한 소아·청소년기 시력 개선의 목적으로 드림렌즈 착용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소아근시렌즈로 불리는 드림렌즈는 근시나 난시가 진행되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꾸준히 착용할 경우 고도근시나 고도난시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드림렌즈는 수면 중에 착용하는 렌즈로 렌즈 중심부의 납작한 부위가 각막의 볼록한 부분을 평평하게 눌러주면서 굴절이상을 교정해주어 자고 일어났을 때 렌즈를 빼더라도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좋은 시력으로 생활할 수 있다. 착용을 중단하면 각막도 다시 서서히 본래의 모양으로 회복되므로 나중에 성인이 되어 라식이나 라섹수술 등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데 있어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기 전에 착용해 수면 중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데 시력교정 효과를 위해서는 하루 7~8시간 착용을 권한다.
홍준기 원장은 “근시의 경우 어릴수록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며 “조기에 아이의 눈 상태를 정밀히 검사/진단 받고 올바른 근시 치료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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