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에 악화되는 건선, 조기에 치료해야 하는 이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10-1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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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쌀쌀한 가을 날씨가 본격화됐다. 부쩍 건조해진 날씨에 건선 환자들은 가려움증이나 각질, 발진 등의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선은 붉은 발진과 함께 각질이 팔꿈치, 무릎, 몸통, 두피 등에 쌓이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아토피 피부염에 비해 가려움증이 덜하지만, 가려움증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건선은 단순한 피부질환에 그치지 않는다. 건선은 삶의 질을 매우 낮추며 재발이 잦다. 실제 건선 환자에서 관절통, 심근경색 유병률이 일반인보다 높은데, 건선이 중증으로 악화되면 당뇨병, 고혈압, 대사증후군, 뇌졸중 등 다른 질환의 발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경적 요인과 함께 체질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체내 면역 시스템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피부 자극이나 피부 손상은 건선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건선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피부 손상을 피하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조한 피부나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은 건선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정창환 원장 (사진=프리허그한의원 제공)

이어서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 치료를 통해 면역 시스템을 바로잡고, 침, 뜸 치료 등을 적용해 기혈 순환 및 피부 재생력을 높여 건선을 치료한다”고 설명하며 “삶의 질을 높이려면 적절한 건선 치료법을 찾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무엇보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 발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선을 개선하거나 예방하려면 생활관리는 필수다. 잦은 목욕을 피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억지로 각질을 제거하는 행위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스트레스도 줄여야 한다. 정 원장은 “현대인은 학업, 야근, 육아 등으로 인한 수면 불량으로 체력이 저하되기 쉽고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가 심하다”며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건강한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 금주·금연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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