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 시기, 정말 중요할까?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02-17 18: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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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남자아이를 둔 부모라면 포경수술에 대해 한 번쯤은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수술이 아이의 결정이 아닌 부모의 판단으로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더더욱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데, 포경수술이 꼭 필요한 것인지, 어릴 때 수술 받는 게 좋다는 말은 사실인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기에 수술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과거에는 포경수술을 아주 어릴 때에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에는 아이가 보다 협조적인 나이에 수술을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너무 어린 시기에 수술을 받게 되면 마취에도 어려움이 있고, 수술 후 음경 피부가 과도하게 남거나 모자라는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에 2차 성징이 나타난 12세에서 14세에는 음경도 커지기 때문에 절제될 포피의 디자인이 조금 더 쉬워져 수월하게 수술 받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포경수술은 남녀의 건강한 성생활은 물론 자궁경부암, 음경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술이라는 것 자체가 부담감을 줄 수 있으나 잃는 것보다 얻게 되는 장점이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최신 의료 기술의 발달로 과거와는 다르게 통증과 회복 기간 모두 줄어들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 황지원 원장 (사진=평촌뉴비뇨기과 제공)


수술 후 샤워나 목욕은 언제부터 가능한지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온탕이나 열탕에 들어가는 시기는 개인별 회복 경과에 따라서 달라지게되므로 수술을 받은 병원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권장되며 성관계 및 자위행위는 최소 한 달 정도는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촌뉴비뇨기과 황지원 원장은 “간단해 보이는 수술이지만 난이도가 있어 꼼꼼한 수술의 계획이 필요하고 환자마다 개인별 성기의 모양과 상태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면밀한 상담을 통해 맞춤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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