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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재백 기자]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강한 사람일수록 장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탄력성이 강한 사람일수록 장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 정신 건강(Nature Mental Health)’에 실렸다.
회복탄력성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인내하며, 어려운 상황으로부터 회복하여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이다.
UCLA 구드만-러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센터(Goodman-Luskin Microbiome Center)의 연구팀은 참여자 116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역경을 얼마나 잘 극복·회복하는지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이후 며칠 뒤 모든 참여자는 대변 검사를 진행했고, 다양한 뇌 영역의 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fMRI 뇌 스캔을 받았다.
연구팀은 ‘건강하지 않은’ 장이 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초점을 둔 과거 연구와 차별화하기 위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장과 뇌 사이의 복잡한 상호관계를 해석하고자 했다.
그들은 코너-데이비드슨 회복탄력성 척도(Connor-Davidson Resilience Scale, CDRisc)를 이용해 각 참여자의 회복탄력성을 평가했다. CDRisc는 전체 25문항으로, 각 문항은 0(전혀 아님)부터 4(거의 항상)까지 5가지 보기 중 하나로 답하도록 구성됐다.
CDRisc가 평가하는 회복탄력성 항목으로는 ▲개인 능력, 끈기, 높은 기준치 ▲자신의 본능에 대한 신념, 부정적 스트레스에 대한 관용 ▲변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건전한 인간관계를 맺는 것 ▲통제력(Control) ▲정신적인 영향(Spiritual influence)이 포함됐다.
미국 거주자의 평균 CDRisc 점수는 80.7점이다.
연구팀은 회복탄력성이 강한 참여자일수록 대변에 염증성 세균이 적고, 장벽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들은 장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이 정신 건강 및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염증’과 ‘미주 신경’ 작용을 언급했다.
먼저 만성 염증은 장벽의 견고함을 약화하고 영양소 이동 효율성을 저해하여 각종 정신 질환과 연관이 있다. 또한 뇌와 장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미주 신경을 통해, 장에서 소화된 식이 섬유질이 짧은사슬지방산(SCFAs) 형태로 뇌로 전달되는데, SCFA는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뇌 기능 및 기분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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