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신장암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신장 실질에 발생하는 신장암, 신장 가장 안쪽에 있는 신우에서 발생하는 신우암이 대표적이다. 신장 실질은 소변을 만드는 세포들이 집결한 부분이다. 신우는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모이는 부분을 말한다. 신장에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은 신장암이라고 알려져 있다.
신장암은 위암이나 간암, 폐암, 대장암보다 국내 발병 빈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문제는 50~60대 중장년층 남성에게는 발병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흡연, 비만 등에 의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흡연은 신장암 발병의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다. 흡연 시 혈관이 수축돼 혈압 상승을 초래하는데 이때 신장에 전달되는 혈액량이 감소될 경우 신장 기능 손상을 부추긴다. 특히 담배에 포함된 성분이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신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전해진다.
비만 역시 신장암의 확실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지방 조직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신장이 압박을 받으면서 구조적 변화 및 기능 감소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 가족력, 기타 신장 질환 등도 신장암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 요소로 꼽힌다. 혈액투석 치료를 장기간 받는 경우 역시 마찬가지다.
더 큰 문제는 신장암 크기가 작을 경우 뚜렷한 임상적 양상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이가 진행되고 나서야 체중 감소,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다리 부종 등을 일으킨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
| ▲ 민승기 원장 (사진=골드만비뇨의학과 제공) |
신장암 검사 방법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검사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복부 CT는 종양 물질의 정밀 평가와 함께 혈관, 신장 주위 임파선, 주위 장기 등으로 전이 여부 확인을 돕는다.
신장암 크기가 작고 신장 바깥 부위에 암이 존재하는 경우, 신장 일부분만 제거하는 부분 신절제술을 시행한다. 표적 치료로 신장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도 있다. 만약 다른 장기로 전이됐거나 재발한 경우 치료 과정이 복잡해진다. 신장암이 방사선치료, 항암제 등으로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대한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정기적인 검사, 금연,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신장암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다.
골드만비뇨의학과 잠실점 민승기 원장은 “신장암 발병 및 재발을 막으려면 건강한 식단 구성이 필요한데, 특히 짠 음식의 섭취량을 잘 조절해야 한다”며 “신장암 수술 이후 재발과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