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는 가을이 반갑지 않은 이들이 있다. 바로 요실금 환자다. 땀 배출이 줄면서 소변량이 늘기 시작하는 가을과 겨울에는 요실금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나도 모르게 자꾸만 소변이 ‘찔끔찔끔’ 흘러나오는 증상이 나타나는 여성질환으로,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돼 문제가 된다. 더욱이 최근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실금 환자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요실금의 경우 간편하게 치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이 부끄럽다는 이유로 치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다수의 전문의 들은 요실금은 방치할 경우 증상이 개선되거나 없어지기 보다는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빠르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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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혜리 원장 (사진=헤스티아여성의원 제공) |
여성 요실금 환자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복압성요실금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인 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요도와 질, 항문 주위를 감싸고 있는 골반저근육을 강화시키는 ‘골반저재활 도수치료’와 함께 전기자극치료, 케켈운동,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치료해 볼 수 있다. 특히 골반저재활 도수치료의 경우 요실금수술 후 재발 방지와 수술 효과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요실금수술(TOT, 경폐쇄공 테이프 삽입술)을 받게 된다. 경폐쇄공 테이프 삽입술은 인체에 무해한 메쉬를 질을 통해 요도 중간 부위에서 위쪽으로 걸어주는 수술이다. 이렇게 하면 요도를 정상적 위치에 고정시킬 수 있어 복압이 발생해도 소변이 새지 않는다. 해당 수술은 간편한 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헤스티아여성의원 신사본점 홍혜리 대표원장은 “여성수술은 수술의 특성상 민감한 부위에 이뤄지기 때문에 병원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여성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받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함께 제공하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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