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수분이 부족하면 남성들에게 잦은 발병을 보이는 비뇨기 질환 중에 요로결석이 있다. 이는 대부분 여름에 많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어느 계절에도 나타날 수 있어 겨울철 역시 피할 수 없는 질병 중 하나로 남성의 경우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관리를 해야한다.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요로결석이라 한다. 이는 20대부터 중년층 사이에 잦은 발병을 보이고 남녀 모두에게 발병하지만 특히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이상 더 발생하고 있다. 소변은 신장에서 생성돼 신배로 배출되고 신우에 어느 정도 머문 다음 요관을 거쳐 방광에 도달해 모여 있다가 소변을 볼 때 요도를 통해서 밖으로 배출이 된다. 이때 위치에 따라서 신장, 요관, 방광, 요도로 구분된다.
요로결석이 발생하게 되면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 하복부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배뇨장애, 배뇨통, 혈뇨,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요로결석 증상이 요로계의 이물로 작용하거나 폐색을 일으킬 시 요로장애가 발생해 드물게는 신부전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때문에 요로결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세가 보일 때는 빠른 시일 내에 비뇨기과를 방문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더불어 10년 내에 50% 이상의 재발률을 보일 정도로 흔히 나타나고 있어 재발이 되지 않도록 관리 및 정기적으로 비뇨기 검진 또한 확인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요로결석 진단 후 크기, 위치, 상태 등을 고려해 초기에는 수분 섭취를 통해 결석을 자연 배출할 수 있으나 결석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비수술적 방법인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이용해 고 에너지 충격파를 결석에 조준해서 작게 조각을 내어 자연배출이 일어나도록 도와준다. 절개, 마취가 필요 없어 출혈이나 통증 걱정이 없으며 당일 받은 후 퇴원해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고령자, 전신질환을 앓는 환자도 걱정을 덜고 받을 수 있고 성기능 역시 보존하고 있다. 결석의 크기, 모양, 위치에 따라 여러번 시술을 해야하기도 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ESWL)로 해결되지 않는 요로결석의 경우 수술적 치료법인 요관경하배석술을 이용해 결석을 쇄석 및 배출시킬 수 있다. 요관경하배석술은 수술 시 사용하는 내시경 종류에 따라 2가지로 나누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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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승희 원장 (사진=성베드로병원 제공) |
요관경하 결석쇄석술(URS)은 경성요관내시경을 이용하는 수술로 딱딱한 재질의 요관내시경을 요도 - 방광 - 요관으로 통과시켜 레이저로 결석을 분쇄하는 방법으로 하부 요로결석 제거에 효과적이다.
역행성 신요관 결석제거술(RIRS)은 연성요관내시경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부드럽고 휘어지는 요관내시경을 요도 - 방광 - 요관으로 통과시켜 레이저로 결석을 분쇄하는 방법으로 상부 요로결석이나 신장결석 제거에 적합하다.
성베드로병원 염승희 원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은 “요로결석은 생활 속 예방관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식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관리를 할 수 있는데 하루 2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와 평소 짜고 자극적인 식습관을 개선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또한 수산이 많이 함유돼 있는 시금치, 초콜릿, 양배추, 땅콩 등의 음식도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 되는 구연산이 함유된 오렌지, 레몬, 매실 등을 섭취하는 것이 예방에 있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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