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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관과 소방관이 일반 공무원에 비해 높은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에 놓여져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재혁 기자] 경찰관과 소방관이 일반 공무원에 비해 높은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에 놓여져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진하 교수팀은 경찰관 및 소방관의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를 전체 공무원의 평균치와 비교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연세의학저널(YMJ)’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 직업코드를 이용해 코호트를 구성했으며, 질환이 발생한 건수를 연령, 성비 등에 따라 조정한 ‘표준화 발병률(SIR)’을 계산해 공무원 직종별 질환 위험도를 비교했다.
조사 대상에는 총114만6073명의 공무원이 선정됐으며, 여기에는 경찰 10만5219명, 소방관 2만7493명, 65만9734명의 교육 및 일반 공무원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전체 공무원의 전반적인 심뇌혈관질환 발병률(SIR)을 1로 놓았을 때 경찰관과 소방관의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은 각각 1.74, 1.22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 및 일반 공무원과 비교하면 경찰관과 소방관의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은 각각 2.10배, 1.51배까지 커졌다.
전체 공무원과 비교했을 때 세부 질환별로는 경찰관의 경우 심근경색 1.51배, 뇌졸중 1.25배, 부정맥 2.04배, 소방관의 경우 심근경색 1.54배, 뇌졸중 1.18배, 부정맥 1.52배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경찰관과 소방관의 뇌심혈관질환 위험 증가가 교대근무, 직무스트레스, 대기오염 노출과 같은 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고 짚었다.
연구팀은 “야외에서 일하는 경찰관들은 환경 오염 물질에 노출돼 있으며, 소방관은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가스 오염 물질 및 입자에 대한 노출과 관련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있다”며 “경찰과 소방관을 위한 심뇌혈관 건강 및 관련 직업 보호 전략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팀은 “경찰과 소방관은 직업상 부상의 위험이 극도로 높아 이번 연구에서 고려치 못한 심뇌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존재할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소방관이 경찰관에 비해 뇌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률이 낮았는데, 이는 소방관의 직업상 부상 위험이 더 높고 이로 인해 업무 연속성이 상실되기 때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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