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수가 최근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2017년 유방암 진료인원은 20만6308명이고 2021년은 26만9313명으로 30.5%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9%다.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병 원인 중 하나로 국내 여성의 약 70%가 치밀유방에 해당한다는 점이 있다. 치밀유방은 유방 내 실질조직이 지방조직보다 더 많은 경우로, 특성상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미세석회화가 생기기 쉽다.
유방의 미세석회화는 유방 조직에 칼슘 성분이 침착돼 유방 촬영 시 해당 조직에 하얗게 보이는 상태로, 아무런 증상이 없어 스스로 알아차리긴 어렵고 보통 건강검진 과정에서 발견된다. 이중 약 20%가 암일 가능성이 있어, 미세석회화는 대표적인 초기 유방암의 병변으로 꼽힌다.
더연세유외과의원 이학민 대표원장은 “미세석회화는 초기 유방암이나 과거 유방의 염증, 유방을 세게 부딪힌 경험, 원활하기 못한 유선 분비물 배출 등의 원인으로 발생되며, 한 곳에 밀집돼 있으면 암일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검진하며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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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민 원장 (사진=더연세유외과의원 제공) |
검진 과정에서 미세석회화가 발견, 유방암이 의심될 경우 수술이나 진공흡인 유방생검술(VAB시술)로 조직검사를 진행해 양악성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흔히 맘모톰이나 엔코로 불리는 진공흡인 유방생검술은 한 번의 바늘 삽입으로 많은 조직을 얻을 수 있고 외과적 수술만큼의 정확도를 보인다.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최소침습으로 진행, 피부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일상 회복이 빠른 편이다. 또한 크기가 작은 양성종양의 경우 검사를 진행하며 함께 제거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미세석회화가 발견될 경우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경과를 확인해야 하며, 진공흡인 유방생검술은 높은 수준의 술기가 요구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임상 노하우를 갖춘 숙련된 의료기관에서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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