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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 수준과 치매 위험이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소득 수준과 치매 위험이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득 수준에 따른 치매 위험을 13가지 치매 위험 요인과 종합해 분석한 연구가 ‘신경학 저널(Neurology)’에 실렸다.
치매는 인지 기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현재로서는 완치에 이르는 방법이 없다. 따라서 치매 관리는 치료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추게 되며, 위험 요인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의 발생에는 비만, 흡연, 음주 등의 생활 습관 요인부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대사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무작위로 성인 약 5000명을 모집 후 소득 수준에 따라 6개의 집단으로 나눠 소득이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소득이 가장 낮았던 집단의 소득 수준은 ‘연방 빈곤 수준(federal poverty level)’ 이하였으며, 소득이 가장 높았던 집단의 소득 수준은 연방 빈곤 수준의 여섯 배에 달했다.
연구진은 소득과 함께 치매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저학력, 음주, 비만, 높은 LDL-콜레스테롤 수치, 외상성 뇌 손상, 청력 및 시력 손실, 당뇨병, 고혈압, 흡연, 우울증, 신체 활동 부족 및 사회적 고립 등 13개 요인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소득이 높을수록 비만이나 높은 LDL-콜레스테롤 수치, 외상성 뇌 손상을 제외한 10개 치매 위험 요인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년의 나이 기준으로 소득 수준이 한 단계 높을수록 이러한 위험 요인이 있는 비율은 9% 낮아졌다.
소득 수준이 가장 낮았던 집단에서는 시력 상실과 사회적 고립 등의 치매 위험 요인이 두드러졌으며, 이 집단에서 시력 상실과 사회적 고립은 전체 치매 발생 건수의 각각 21%와 20%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치매 위험 요인이 많아진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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