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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남연희 기자] 대한제분의 식자재전문 수입 자회사 쉐프스푸드의 이탈리아산 치즈와 스페인산 햄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6월 13일자로 쉐프스푸드가 수입해 유통하는 이탈리아산 치즈 ‘오첼리 쿠지에 페코라 에 바카(Occelli Cusie pecora e vacca)’ 제품에 대해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5개 시료를 검사한 결과 모두 리스테리아균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유통기한이 올해 10월 5일까지인 제품이다.
또 6월 18일자로 스페인산 ‘하몽 세라노 슬라이스(Jamon serrano loncheado)’ 제품도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돼 부적합 대상에 올랐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부적절한 축산제품의 취급·처리 및 적절하지 못한 물의 사용(재배·처리) 등으로 오염된다.
감염 후 발열,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한 리스테리아 식중독의 초기 증상이 12시간 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설사, 복통을 일으킨다. 심각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1∼6주가 소요될 수도 있고 감염이 신경계로 감염될 경우 두통, 뒷목의 뻣뻣함, 혼미, 평형감각 소실 및 경련 등이 나타나며, 중증일 경우 패혈증, 뇌수막염,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전이되어 유산, 사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대한제분 관계자는 리스테리아균 검출과 관련해 “육가공품과 유제품은 국내 수입 기준이 까다로워 매 수입 시마다 현지 기관의 위생증을 발급받으며 관리에 힘쓰고 있으나 리스테리아균에 대한 유럽과 국내 기준이 상이해 유럽에서 수입되는 육가공품과 유제품에서 일부 사례들이 발생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균들은 통관 전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해당 수입분 전량을 폐기 조치했다. 또한 제조사에서도 이후 한국에 수입되는 모든 제품은 리스테리아균에 대한 외부 기관 검사 절차를 추가해 더욱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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