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유튜브-메디컬투데이TV) |
[mdtoday=이재혁 기자]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마지막 남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마저 병원을 떠난 것으로 파악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10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지역 소아 응급의료 공백이 현실화됐다. 정부가 지역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대한 실태 파악과 함께 지역 소아응급의료 소생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지역 아동들의 건강이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016년 국내 첫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7명의 소청과 전문의가 소아응급실을 지켜왔다.
그러나 결국 지난 5월 31일자로 마지막 남은 소청과 전문의가 병원을 떠난 것으로 확인된다.
아동병원협회는 “몇년째 이어지고 있는 소청과 전공의 기피 현상과 열악한 진료 환경으로 심화되고 있는 소청과 전문의의 탈소청과로 인해 도미노처럼 다른 소아전문응급의료 센터들도 연쇄적으로 소청과 전문의가 모두 사라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청과 전문의 채용은 요즘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데 이는 탈소청과화와 전공의 수의 현격한 감소 때문”이라며 “전국 120여곳의 아동병원도 소청과 전문의의 연이은 사직과 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운영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부가 소아 진료의 최일선을 담당하는 아동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협희의 주장이다.
협회는 “아동병원은 달빛어린이병원과 별개로 야간 및 휴일 등 취약시간대 진료를 하면서 KTAS 3, 4, 5에 해당하는 경증 및 준증증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응급실 과밀화 예방과 응급실 기능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동병원 경영의 악화를 정부 당국이 지켜만 보고 있게 되면 소아 응급실 뺑뺑이 등 소아 진료의 난맥을 불보듯 뻔하므로 아동병원이 지금까지 수행하고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동병원협회 최용재 회장은 “종합병원에만 정부 지원이 집중된다면 소아청소년 의료의 배후진료 및 진료종결 기능을 수행해 온 아동병원은 도태될 수 있다”며 “꼭 필요한 곳에 지원을 해 주는 정부 당국의 핀셋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소아응급의료센터의 운영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병원 측은 새로운 전문의 초빙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중 1~2명을 초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