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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적으로 가공된 경질 지방이 심장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산업적으로 가공된 경질 지방이 심장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팔미트산 또는 스테아르산이 풍부한 지방이 심장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팜유에서 추출되는 팔미트산과 식물성 지방에서 추출되는 스테아르산이 풍부한 지방은 트랜스 지방과 동물성 지방 등의 대체제로 자주 사용된다.
팔미트산은 대표적인 포화 지방산으로, 팜유(야자유)의 주요 성분이며, 육류, 치즈, 버터 및 유제품 등에서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한 스테아르산은 18개의 탄소로 구성된 포화 지방산으로 동물성 지방에 특히 많으며, 코코아 버터와 시어버터 같은 일부 식물성 지방에도 고농도로 존재한다.
쇠고기와 버터에는 팔미트산과 스테아르산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팜유와 야자유 같은 식물성 기름도 팔미트산이 풍부한 지방원으로 알려져 있다. 호박씨 등 일부 씨앗류도 팔미트산과 스테아르산을 포함하는데, 예를 들어 호박씨는 팔미트산 약 15%, 스테아르산 약 8%를 함유하고 있다.
연구진은 성인 47명을 이중 맹검 무작위 교차 시험에 참여시켜 연구를 진행했다. 각 참가자는 6주 동안 일일 에너지 섭취량의 약 10%를 팔미트산이 풍부한 지방 또는 스테아르산이 풍부한 지방으로 만든 머핀을 먹었다.
연구진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인슐린 민감성, 간 지방, 염증, 혈관 기능을 포함한 포괄적인 심혈관 대사 건강 지표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심혈관 위험의 핵심 지표인 총 콜레스테롤 대비 HDL 콜레스테롤 비율을 포함해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에서도 두 지방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현재 가공식품이 악마화되는 상황에서, 이 연구가 모든 가공 식품이 우리에게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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