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TV] 대상포진 앓은 적 있으면 나이 들어 인지능력 떨어질 위험 커

영상편집팀 / 기사승인 : 2024-08-23 20: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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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메디컬투데이TV)

 

[mdtoday=이승재 기자] 대상포진에 걸린 적이 있는 경우 인지 능력이 나빠질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상포진 병력과 주관적 인지 능력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 저널(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실렸다.

대상포진은 피부에 띠 모양으로 통증을 동반하는 발진과 수포가 생기는 질환이다. 어린 시절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감염되면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몸의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낮아진 경우를 틈타 재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최근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이 실시되어 발병률이 많이 줄었으나, 미국에서 50세 이상 인구의 대부분은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적이 있기에 대상포진이 발생할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를 사용하면 보통의 경우 좋아진다. 다만 후유증을 남기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것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이다. 최근에는 대상포진 발생이 치매와 같은 신경학적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은 대상포진 병력과 주관적 인지 능력 저하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주관적 인지 능력 저하(subjective cognitive decline, SCD)는 객관적인 인지 기능 지표에서 관찰되는 변화는 없으나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이 느끼는 인지 기능의 저하를 말한다.

연구 결과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주관적 인지 능력 저하가 나타날 위험이 20% 컸다. 이러한 결과는 대상포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수록 치매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이전 연구 결과와 일관성을 보인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으면 인지 능력이 나빠질 위험이 크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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