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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남연희 기자] 800여명의 전공의가 사직처리 된 서울대병원이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정원을 30여명으로 결정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정원은 사직과 별개로 일반적 결원에 따른 30여명으로 확정, 이를 보건복지부에 보고했다.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의 전공의는 약 830명으로, 이들 중 대부분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이탈했다. 지난 17일 서울대병원은 이들의 사표를 수리한 상태다.
하반기 모집 정원은 이탈한 전공의 전체 인원의 3% 가량으로 일반적 결원에 따른 것이지 사직 의사를 밝힌 전공의들의 빈자리 충원이 아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하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안산병원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을 사실상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결정에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현 사태를 일거에 해결하는 방법은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원하는 바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현장의 붕괴가 이미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바, 전국의 수많은 병원들이 도산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지역의료, 필수의료 현장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붕괴될 것이 자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는 지난 8일 발표한 ‘전공의 복귀 대책’에서 각 수련병원이 7월 15일까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처리를 완료하고, 17일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을 신청할 것을 안내했다.
이에 따라 최종 전공의 결원 규모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됐으며, 이를 토대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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