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성뇌손상 입은 환자 '뇌졸중' 발병 위험 10배

양혜인 / 기사승인 : 2011-08-01 00: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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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뇌손상을 입은 적이 있는 사람들이 3달내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10배 가량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만 타이페이대학 연구팀이 '뇌졸중'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외상성뇌손상에 의해 유발된 머리 속 심혈관손상이 출혈성뇌졸중이나 허혈성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성뇌손상은 낙상이나 자동차사고 그리고 폭행 등으로 인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2004년 통계에 의하면 미국의 경우에는 매 년 약 53명당 1명 가량이 이 같은 손상을 입는다.

전 세계적으로 볼때는 외상성뇌손상은 신체장애와 사회적 장애및 사망으로 초래하는 가장 주된 원인이기도 하다.

평균 연령 42-54세의 외상성뇌손상을 입은 총 2만3199명과 비외상성뇌손상을 입은 6만9597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손상 후 3달 동안 비외상성뇌손상을 입은 사람에서는 0.30%에서만 뇌졸중이 발병한 반면 외상성뇌손상을 입은 사람에서는 2.91%에서 뇌졸중이 발병 뇌졸중 발병 위험이 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상성뇌손상을 입은 환자에서의 뇌졸중 발병 위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1년 후에는 뇌졸중 발병 위험은 외상성뇌손상을 입은 환자들이 비외상성뇌손상을 입은 사람들 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4.6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년 뒤에는 2.3배 높은데 불과했다.

특히 두개골 골절이 동반된 외상성뇌손상을 입은 환자들에서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욱 현저한 것으로 나타나 손상 3달 동안 두개골골절이 생긴 사람들이 골절이 안 생긴 사람들 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2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경우에도 역시 시간이 지날 수록 뇌졸중 발병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외상성뇌손상을 입은 사람들 보다 외상성뇌손상을 입은 사람에서 지주막하출혈과 대뇌속출혈 위험 역시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성별, 연령등의 인자를 보정한 결과 외상성뇌손상을 입은 환자들이 고혈압, 당뇨, 관상동맥질환, 심방세동, 심부전 발병 위험이 비외상성뇌손상을 입은 사람들 보다 더욱 높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MRI 같은 조기 신경학적 검사와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지지 요법과 치료가 외상성뇌손상후 절실히 필요하며 특히 첫 몇 달과 몇 년간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양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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