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어렵고 예후 안좋은 '뇌종양' 효과적 치료법 개발되나

박주연 / 기사승인 : 2017-11-14 04:37:46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TRF1이라는 텔로미어 단백질을 차단하는 것이 뇌 종양이 자라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TRF1이라는 텔로미어 단백질을 차단하는 것이 교모세포종(Glioblastomas)이라는 뇌 종양이 자라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모세포종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 뇌종양이며 예후가 매우 나쁘다.

그러나 14일 스페인 국립암리서치센터 연구팀이 '암 세포'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이 같이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인체 교모세포종과 쥐 교모세포종의 성장과 분화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이 규명됐다.

연구결과 telomeric repeat binding factor 1(TRF1) 이라는 단일 단백질을 억제함으로 이 같은 교모세포종 성장과 분화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모세포종은 성상세포(astrocytes)라는 별 모양 뇌 세포로부터 발병한다.

이 같은 교모세포종은 또한 교모세포종 줄기세포(glioblastoma stem cells :GSCs) 라는 종양이 재생할 수 있게 하는 일련의 세포들을 함유하고 있어 치료가 어렵다.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줄기세포들이 고농도의 TRF1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RF1 은 염색체 끝자락에 있는 보호 캡인 텔로미어를 보호하는 것을 돕는 단백질 복합체인 셸테린(shelterin)의 일부이며 GSCs의 종양 재생능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이 TRF1 을 차단하는 것이 교모세포종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쥐에서 교모세포종 생성 중 TRF1 을 제거한 결과 쥐에서 교모세포종 성장이 줄고 생존율이 80%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이 쥐에서 이미 생성된 교모세포종에서 TRF1을 차단한 결과 쥐의 생존율이 30% 가량 높아졌으며 교모세포종내 TRF1 단백질을 차단하는 것이 GSCs 내 텔로미어의 DNA 손상을 유발 이 같은 세포들이 증식하지 못하게 했다.

이후 연구팀이 추가로 뇌종양을 앓는 사람에서 얻은 인체 교모세포종으로 부터 GSCs를 제거 이를 쥐에게 이식 한 후 TRF1 차단 성분으로 치료 후 TRF1 차단 성분으로 치료하지 않은 쥐와 예후를 비교한 결과 TRF1 차단제 치료를 받은 쥐들이 종양내 TRF1 농도가 80% 감소했을 뿐 아니라 교모세포종 크기와 성장이 크게 줄고 생존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TRF1 차단이 쥐에서 해로운 영향은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TRF1 차단이 치명적인 뇌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뇌종양 수술 환자 신경 기능검사 결과, AI 활용하면 환자 이해도 높여
척추관협착증, 비수술만 고집해도 문제… 환자 맞춤 치료 전략 필요
척추관협착증, 수술 미루다 더 악화될 수 있어… 치료 시점 판단 중요
아침에 심하고 구토 동반하는 두통이라면 뇌종양 가능성 생각해 봐야
고령 환자도 가능한 척추관협착증 수술…최소침습 ‘PESS’ 치료시 주의할 사항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