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재 전 수석 출두, "돈봉투 살포 직접 지시 부인"

이상민 / 기사승인 : 2012-02-15 19: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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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윗선'으로 꼽히는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15일 김효재 전 수석은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고명진 씨에게 돈을 돌려받았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는 것과 고승덕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돌려준 이유를 물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효재 전 수석은 돈봉투를 직접 돌리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진술하는 등 그 밖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후 검찰은 이 부분과 박희태 국회의장과 사전협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다.

김효재 전 수석은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에서 상황실장을 맡아 전반적인 선거운동을 지휘한 인물로 캠프의 최고 핵심인물 중 한명이다.

또한 이날 김효재 전 수석이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음으로써 당시 박희태 후보캠프의 ‘윗선’에 위치한 인물들의 소환조사는 박희태 의장 본인만 남게 됐다.

한편 현 정권에 들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김두우 전 홍보수석에 이어 두 번째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상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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