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사찰 외압 의혹, 재판 개입 정황 쏟아져 “과연 이번에는?”

이상민 / 기사승인 : 2012-03-21 23: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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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사찰 재판 중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 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이슈 털어주는 남자’에서는 지난 2011년 3월16일 류충렬 전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3월말에 끝날 수도 있고 지금까지 상당히 희망적이다. 기대해도 좋다. 벌금”이라고 전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또한 ‘이슈 털어주는 남자’는 지난해 3월17일 있었던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과 장진수 전 주무관의 통화 내용도 공개하며, 최 전 행정관이 “민정에서 이야기도 그렇고 장 전 주무관은 벌금형 정도, 그리고 진경락 전 기획총괄실과장은 집행유예상태로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는 발언도 함께 공개해 파장을 낳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종석 전 행정관은 “민정에서 재판기록에대한 검토가끝났다”라며 “사안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될 것 같다”라고 말해 민정수석실이 재판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밖에도 ‘이슈 털어주는 남자’는 최종석 전 행정관이 민정수석실을 언급하며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하드디스크 파기를 지시하고 장석명 공직기장비서관이 장신수 전 주무관에게 5천만 원을 건넨 사실도 다고 폭로하며 민정수석실이 재판과정에 개입한 정황을 쏟아냈다.

한편 녹취록을 공개하며 청와대가 민간인 불법사찰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장진수 전 주무관은 지난 20일과 21일 검찰에 소환 돼 내용의 사실여부를 조사받고 있다.
▲민간인 불법사찰 외압 의혹<사진=뉴시스>

 

메디컬투데이 이상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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