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일으키는 오십견, 초기 치료가 관건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1-19 09: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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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현대인들은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거나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40대 이후부터는 만성적인 어깨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어깨 통증은 가벼운 통증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어깨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질환 발생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어깨나 팔을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오십견은 50대를 전후로 많이 발병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의학적으로는 동결건,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불린다.

석회성 건염, 회전근개 손상 등과 함께 대표적인 어깨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오십견은 심한 관절운동 제한과 동반된 통증이 주된 증상이다. 중년의 여성에서 호발하는 편이며, 특정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외상, 수술에 의한 직접적인 손상, 당뇨나 동맥경화, 목디스크와 같은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관절운동 범위가 모든 방향으로 제한되는 것이 특징으로, 초기에는 가만히 있어도 밤에 잠을 자지 못할 만큼 아프다가, 중기에는 통증은 호전되지만 심한 관절운동 범위의 제한이 오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관절운동 범위가 회복되는 만성의 경과를 보이게 된다.

오십견은 기본적으로 회복이 가능한 병이지만, 증상을 방치 할 경우 심각한 관절운동 제한으로 인해 식사, 세수 등과 같은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병의 경과도 길어지기 때문에 오십견의 증상들이 나타나면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재혁 원장 (사진=정답병원 제공)

오십견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관절 내에 동반된 손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MRI와 초음파 등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만약 관절 내 회전근개 파열이 있다면 이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오십견에 준해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오십견의 기본적인 치료는 약이나 주사를 이용한 염증의 완화, 운동치료를 통한 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이다. 이 외에 충격파와 같은 물리치료를 통해 환자의 통증을 완화시키려는 노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관절 내 구조물의 심한 손상이 동반됐거나 비수술적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등에는 관절내시경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수원 정답병원 최재혁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오십견을 예방하려면 평상시 자주 기지개를 켜는 등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큰 도움이 된다”며 “일상생활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한 예방방법이다. 또한 어깨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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