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표절 판정, 국민대 "표절맞다" 문대성은 탈당

이상민 / 기사승인 : 2012-04-20 15: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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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가 박사학위 논문 표절과 대필 의혹에 휩싸인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에 대해 ‘표절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20일 오후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문대성의 박사학위 논문의 연구주제와 연구목적의 일부가 명지대학교 김 모씨의 박사학위 논문과 중복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연구윤리위원회는 “서론, 이론적 배경, 논의에서 기술한 내용이 상당부분 일치 한다”며 “이는 학계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난 것으로 예비조사위원회는 표절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이에 연구윤리위원회는 20일 오전 회의를 개최해 문대성의 논문 상당부분을 표절로 판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30일 문대성의 박사학위논문에 대한 표절의혹을 제보 받고 심사에 착수했으며, 표절의혹이 높다고 판단해 예비조사위원회의 조사를 착수했다.

이와 더불어 연구윤리위원회는 표절심사 발표시기를 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정치권의 압력설에 대해서 “학교 측 일정에 따라 진행한 것일 뿐 외압은 없다”고 단언했다.
▲문대성 표절 판정<사진=뉴시스>

같은 시각 문대성은 국회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논문 표절의혹도 탈당 번복도 제 잘못”이라며 “당의 탈당 권고를 받고 탈당을 결심했다”고 탈당의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많이 혼란스러웠고 부족한 탓에 기자회견 취소, 탈당 거부를 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저의 탈당으로 새누리당이 부담을 털고 민생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탈당을 선언해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한편 문대성은 지난 4.11 총선에서 부산 사하 갑에 출마해 29,407표를 얻어 민주통합당 최인호 후보(27,083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메디컬투데이 이상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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